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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건희 특검법 발의 착수…도이치모터스 원포인트”

입력 | 2023-03-07 10:56:00

ⓒ News1 DB


정의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법안 발의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더는 검찰에 맡겨둘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대검찰청 항의 방문을 했고 (김 여사에 대한) 소환조사를 촉구했는데 (검찰이 수사) 의지가 없을 뿐 아니라 수사지휘권이 없다고 이야기하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른다고 답변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 중인 김건희 여사 특검과의 차이에 대해 “민주당의 안은 김 여사와 관련한 여러 혐의에 대한 의혹이 묶여 있는 법안이고 우리는 도이치모터스 관련한 혐의를 단건으로 발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민주당과 논의 중인 대장동 특검 특별검사 추천 문제에 대해선 비교섭단체의 특검 추천 권한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특검 후보 추천권을 (혐의) 연루 집단인 양당을 제외한 비교섭단체 정당이 행사해야 한다는 핵심 원칙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국민적 공분에 응답할 수 있게 조속히 법제사법위원회를 열고 법안심사 절차를 개시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