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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멤버 부모가 JMS 신도?…DKZ 경윤 “즉시 탈교”

입력 | 2023-03-08 07:20:00

그룹 DKZ 멤버 경윤.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룹 DKZ 멤버 경윤의 부모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신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소속사 측은 “경윤의 가족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하고 탈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DKZ의 소속사 동요엔터테인먼트는 7일 팬카페를 통해 “경윤의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와 관련해 본인과 가족에게 확인한 결과, 경윤은 많은 분의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진 부모님이 다니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 관련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 적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속사 측은 “경윤 역시 방송 내용을 확인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으며, 가족들이 운영하던 업체는 즉시 영업을 중지함과 동시에 특정 단체와 관련된 모든 부분을 확인해 탈교 및 향후 어떠한 관련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직업임에 있어 본인과 관련된 사항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무지가 변명이 될 수는 없지만 특정 단체의 이익을 위했다거나 혹은 범죄 사실을 옹호할 일말의 마음조차 없기에 더 이상의 과도한 추측 혹은 언급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본인과 관련된 모든 일들과 주변을 더욱 세심히 살피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당사 역시 서포트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JMS 교주 정명석의 성추행 혐의 등을 다룬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온라인상엔 JMS가 운영 중인 교회와 업체 주소가 담긴 리스트가 공유됐는데, 이 중 경윤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카페가 포함돼 논란이 됐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