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역세권에 지상 37층 높이의 아파트 922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강북구 미아동 45-32 일대 강북3구역(미아중심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강북3구역에는 연면적 18만㎡, 지상 37층 높이의 공동주택 922세대가 들어선다. 공공주택 230세대도 포함된다. 강북3구역에 인접한 도봉로8길은 기존 15m→ 20m로, 월계로3길은 8m→ 12m로 각각 확장된다. 단지 내에는 녹지·보행공간이 조성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17년 만에 강북3구역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지하철 4호선, 동북선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지역 대단지 주택공급과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