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0의 신용등급을 지닌 OCI가 2년만에 회사채 시장을 찾았다. A급 회사채들의 발행이 다음달까지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OCI는 2년물 300억 원, 3년물 200억 원으로 총 5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금리밴드는 현재 협의 중이며, 이달 30일 수요예측을 통해 다음달 7일 발행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미래에셋증권이며, 인수단으로 키움증권이 참여한다.
OCI의 회사채 발행은 2021년 4월 970억 원 이후 처음이다. 2020년 6월 수요예측 당시 800억원 모집에 110억원을 받아 690억원의 미매각이 발생했으나 다음해 4월 목표액의 2배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아 970억 원을 무사히 발행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