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3·LDC·메쎄 프랑크푸르트 방문 UAM·ICT·바이오 클러스터·킨텍스 육성 모색 이 시장 “글로벌 선도기업·연구소 협력 강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제자유구역 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독일 등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경제자유구역 기업 유치를 위한 6박 8일의 유럽 출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스페인, 독일 등을 둘러봤다.
이 시장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전시회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MWC)와 제약 분야 선도 기업인 독일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DC), 세계 3대 국제전시장인 ‘메쎄 프랑크푸르트’ 등을 찾았다.
고양시는 핵심 전략산업으로 △경제자유구역 기업 유치 △4차 ICT 산업 육성 및 창업지원 △바이오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등을 정하고 글로벌 선도기업(단체)과 협력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시장은 MWC에서 △인공지능(AI) △도심항공교통(UAM)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웹3.0 △5G·6G 이동통신 등 최신 신기술을 살폈다. 고양시는 킨텍스·CJ라이브시티를 거점으로 하는 UAM 등 차세대 교통수단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자율주행 제어를 위한 5G 통신·네트워크 개발 등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제자유구역 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독일 등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고양시 제공
메쎄 프랑크푸르트를 찾아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운영,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을 모색했다. 이곳은 실내 전시장 40만㎡, 야외전시장 5만9500㎡ 규모에 11개 전시홀과 콩그레스센터를 갖춘 초대형 전시장이다. 킨텍스는 제3전시장이 완공되면 17만8566㎡의 전시 면적을 갖춰 세계 25위권의 대형전시장으로 도약한다.
바르셀로나 액티바, 도시개발공사를 방문해 일자리 창출, 창업지원을 위한 공공기관의 정책과 역할도 논의했다. 액티바는 섬유산업 쇠퇴와 함께 노후화를 겪던 바르셀로나의 부흥을 이끄는 시 산하 경제개발 기관이다. 고양시는 성공적인 지역 활성화 사례로 꼽히는 ‘22@바르셀로나 프로젝트’를 참고해 고양시 원도심과 1기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적용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제자유구역 기업 유치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독일 등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고양시 제공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여줄 트램교통, 과학관운영 등 도시 인프라의 설치 및 운영 사례도 살폈다. 바르셀로나 트램베스소에서는 유럽에서 이미 상용화돼 있는 트램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고양경제자유구역의 지정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핵심 기업, 연구소, 첨단 신생기업, 경제인 단체 등 국제적인 협력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