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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는 11일 ‘강제동원 협상안 철회’ 범국민규탄대회 참석

입력 | 2023-03-08 12:45: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평화·안보대책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3.3.7.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강제징용 해법 무효’ 촉구 범국민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하기 위한 ‘대일(對日)굴욕외교 대책위원회’를 설치해 공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강제징용 해법 철회 규탄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 3자 변제’ 해법을 발표한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기 위한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를 꾸렸다.

안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굴욕외교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당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대책위원장으로는 전 국회부의장을 역임한 4선의 김상희 의원이 임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는 향후 김상희 의원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구체적 활동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시민 사회와도 보조를 맞춰 위원회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안 수석대변인은 또 당 공식 답변 기준(5만 명)을 넘은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출당’ 청원과 ‘이낙연 전 대표 영구 제명’ 청원에 대한 논의는 이날 최고위에서 이뤄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