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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인 줄 알았는데 태극기?…3·1절 기념 ‘태극기 거리’ 화제

입력 | 2023-03-08 13:37:00


서울 용산구가 3·1절을 기념해 효창공원역 인근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한 모습이 화제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극기 거리’와 관련된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지난 3일 “벚꽃 핀 줄 알고 너무 기뻐서 달려갔는데 태극기였다”며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앙상한 가로수에 수많은 태극기가 걸려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벚꽃보다 예쁘다. 아이디어 낸 사람 상 줘야 한다” “멀리서 보면 진짜 벚꽃 같네. 확대해서 보니 태극기였다”라는 등의 반응을 남겼다.

효창공원은 백범 김구 선생과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 등 선열의 묘소와 안중근 의사의 가묘가 있는 독립운동의 성지다.

한편 용산구는 “효창공원 인근 710m 구간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해 3.1절을 기념하고 애국선열의 독립운동 정신을 기린다”고 밝혔다. 태극기 거리는 지난 6일까지 조성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