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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美 첫 석유화학 플랜트 사업 기공식 개최

입력 | 2023-03-08 13:47:00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열린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Golden Triangle Polymers Project)’ 기공식에서 발주처 인사 등과 함께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오른쪽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미국 텍사스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스 프로젝트’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과 카타르 에너지의 합작 법인인 골든 트라이앵글 폴리머가 발주한 사업이다. 연간 100만 톤 규모의 폴리에틸렌 생산 유닛 2기를 짓고 2026년 상업 운전이 목표다.

DL이앤씨는 지난해 7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 미국 현지법인인 DL USA가 미국 건설사인 ‘자크리 인더스트리얼’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젝트 수행에는 모듈러 및 BIM(건설정보모델링) 등 첨단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앞서 발주처인 쉐브론 필립스 케미컬이 진행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이 DL이앤씨의 미국 내 첫 석유화학 플랜트 공사인 만큼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를 목표로 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