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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OECD 29개국 중 ‘유리천장 지수’ 최하위…11년 연속 꼴찌

입력 | 2023-03-08 15:21:00


우리나라가 ‘유리천장 지수(Glass-ceiling index)’에서 11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조사 대상국에서 29개국 가운데 최하위인 29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2013년부터 11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하게됐다.

지난해 기준 아이슬란드는 OECD 국가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가 뒤따르면서 북유럽 국가들은 유리천장 지수에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일본은 한국에 이어 28위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에 머물렀다.

유리천장 지수는 이코노미스트가 남녀 학력 차이, 여성의 노동 참여율, 남녀 임금 격차, 여성과 남성의 유급 육아휴직, 여성 임원 비율, 여성의 의석수 등을 따져 매년 산출한다.

한편, 유엔은 지난 1975년부터 매년 3월 8일을 국제 여성의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