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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250억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추진… “주가 수준 여전히 저평가”

입력 | 2023-03-08 16:32:00

지난달 결정한 자사주 43만7000주 취득 완료
올해 3~6월 총 39만8000주 추가 취득 계획
“글로벌 직판 확대·포트폴리오 다각화 추진”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달에 이어 추가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공시를 통해 지난달 결정한 43만7000주 규모 자사주 취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은 총 356만9331주로 집계됐다.

여기에 추가 자사주 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약 250억 원 규모에 해당하는 총 39만8000주를 오는 9일부터 6월 8일까지 3개월간 장내매수 방식으로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취득하는 누적 자사주 규모는 총 83만5000주가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본질적인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으로 지난달에 이어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판매(직판)를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열사인 셀트리온 역시 지난 3일 약 500억 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다.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