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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리, 영구채 수요예측서 간신히 목표량 채워

입력 | 2023-03-08 16:39:00


코리안리재보험이 신종자본증권(영구채) 수요예측서 간신히 목표물량을 채우는데 성공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AA0의 신용등급으로 5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기준 2000억 원 모집에 나서 207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코리안리는 절대금리로 4.5~5.5%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밴드 상단에서 모집물량을 채운 것으로 보인다. 이달 16일 영구채를 발행할 예정인 코리안리는 최대 2500억 원의 증액발행이 어려워졌다.

1963년 설립된 코리안리는 국내 유일의 국적 전업재보험사로 국내 재보험시장 1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보험산업 내에서 차지하는 재보험의 중요성과 확고한 시장 지위·영업네트워크에 기반한 실질적인 재보험시장 진입장벽 등을 고려할 때 사업안정성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