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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평화안보수련원’ 11월까지 정상 운영

입력 | 2023-03-09 03:0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했던 인천 옹진군 연평도 ‘연평평화안보수련원’이 정상 운영된다.

옹진군은 안보 관광지로 한때 각광받았던 연평평화안보수련원의 평화안보 교육과정을 11월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북한군의 연평 포격 사건 당시 피폭 주택을 보존하고 있는 연평도안보교육장, 해상 북방한계선(NLL)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평도 평화전망대,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주는 망향공원 등에서 다양한 안보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전의 아픔과 연평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다시 일궈가는 생생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평화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해병대 연평 부대의 협조로 군부대 시설 견학과 수련원 전문 강사의 평화안보 교육 등 알찬 체험·이론 교육으로 안보관 확립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안보 교육의 일반과정은 50인 이내, 도보과정은 20인 이내로 공무원, 기업체, 사회단체, 학생, 일반인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1인당 성인 기준 1박 2일 프로그램 참가비는 4만1000원(교육비, 식비, 숙박비 등 포함). 문의는 옹진군 연평면 안보수련원팀으로 하면 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