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1시 49분경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인근 마을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다. 산림청은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3대를 동원했지만 강한 바람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오후 7시까지 진화율은 35%에 그쳤고, 축구장 195개 면적에 해당하는 약 139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기 진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합천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