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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20분’ 셀틱, 하츠에 3-1 역전승…2위 레인저스와 9점 차

입력 | 2023-03-09 09:49:00

오현규. 셀틱 SNS 캡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셀틱이 하츠를 꺾고 리그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었다. 이적 후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오현규는 이날도 20분을 소화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셀틱은 9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하츠와의 2022-23 SPL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리그 8연승을 내달린 셀틱은 26승1무1패(승점 79)를 기록, 2위 레인저스(승점 70)와의 격차를 9점으로 유지했다.

오현규는 후반 25분 후루하시 교고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드리블 돌파 1회, 슈팅 1회를 기록하는 등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오현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합류했음에도 빠르게 적응, 이적 후 팀이 치른 모든 경기에서 기회를 얻고 있다. 리그 6경기 1골, FA컵 1경기 1골, 리그 1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다.

셀틱은 전반 6분 만에 조쉬 기넬리에게 일격을 맞고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25분 일본 대표팀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동점골, 후반 15분 교고가 역전골을 각각 뽑으며 흐름을 뒤집었다.

이어 후반 39분 시드 하크샤바노비치가 중거리포로 쐐기골을 작렬, 3-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