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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산불, 20시간만에 주불 진화…축구장 230개 면적 태워
입력
|
2023-03-09 10:15:00
경남 합천군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20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청은 9일 오전 10시경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큰 불길이 잡혔다며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인근 주민 214명을 집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불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축구장 230개 정도 크기인 163ha의 산림이 불에 탔다.
산림청은 진화헬기 10대와 진화인력 830명을 현장에 남겨 불길이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