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9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코바나컨텐츠 뇌물 수수 의혹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한다.
권혁기 민주당 원내대표 정무조정실장은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윤석열의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등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오늘 발의한다”고 밝혔다.
권 실장은 “당론으로 특검법을 발의해놓은 게 있고, 이번에 별도의 특검법을 발의하는 것”이라며 “정의당과의 공조를 위해서 당론으로 발의했던 법안 중 일부 내용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50분께 이 법안을 의안과에 제출할 계획이다. 대표 발의자는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외 15인이며, 제출자는 신정훈, 양경숙 의원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