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외교부 장관. 공동취재
북한이 9일 박진 외교부 장관의 미국 CNN 인터뷰를 언급하며 박 장관을 ‘몽유병자’라고 맹비난했다.
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1세기의 가련한 몽유병자들’ 제하 기사를 통해 “박진은 그 누구의 ‘위협’을 또다시 운운하며 미국만이 저들을 유일하게 지켜줄 수 있다고 아부재기를 쳤다(아부를 했다)”라고 비난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CNN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확장억제는 북한의 침략으로부터 우리나라를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특히 “괴뢰 외교부 장관 박진의 몽유병 증세는 유달리 더 심한 것 같다”라거나 “인간 세상에 있어서는 안될 대결귀신들이자 몹쓸병에 걸린 대결광”이라고 원색적 비난을 가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