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단지. 2023.3.2. 뉴스1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1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34%로 전주와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21%로 지난주(-0.24%)에 비해 낙폭이 줄었다. 송파구 변동률은 0.03%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는 지난해 5월 넷째주(23일 기준)부터 매주 하락세가 이어진 바 있다.
강남 11개구는 평균 0.18% 하락했으며 금천구(-0.46%), 강서구(-0.42%), 관악구(-0.33%), 구로구(-0.29%) 등 하락 폭이 컸다. 다만 송파구는 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실거래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다만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로 매수관망세가 여전히 유지중이고 매수?매도 희망가격 간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등 하락세가 지속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인천 아파트값은 이번주 0.36% 떨어져 지난주와 동일한 낙폭으로 집계됐다. 입주 물량 영향을 받은 서구(-0.58%)와 중구(-0.45%)를 비롯해 미추홀구(-0.48%), 부평구(-0.41%) 등 가격이 내렸다.
지방은 부산(-0.46%), 대전(-0.44%), 대구(-0.43%), 울산(-0.42%), 인천(-0.36%), 세종(-0.30%), 충북(-0.29%), 광주(-0.27%) 등이 내리며 평균 0.30%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지난주(-0.54%) 대비 하락폭 축소된 -0.46%로 집계됐다.
한국부동산원 제공
강북 14개구는 강북구(-0.86%), 광진구(-0.83%), 성동구(-0.78%), 도봉구(-0.66%) 위주로 평균 0.49% 내렸다. 강남 11개구 평균 0.65% 하락했으며 강남구(-0.91%), 강서구(-0.91%), 동작구(-0.89%), 금천구(-0.84%) 등이 하락폭이 컸다.
지방 전셋값은 평균 0.35% 내렸고 울산(-0.67%), 대구(-0.63%), 대전(-0.49%), 부산(-0.49%), 충남(-0.36%), 세종(-0.35%) 등에서 하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