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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대환대출플랫폼, 이자·수수료 인하 기대…청년주거대책 재정비”

입력 | 2023-03-09 15:47:00


대통령실은 9일 금융위원회 추진하는 ‘대환대출 플랫폼’이 대출 이자와 수수료 인하에 효과가 있을 거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 불균형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주거대책도 수요자 중심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 브리핑에서 “오는 5월부터 실시될 대환대출 플랫폼에는 총 53개 금융회사와 23개 대출 비교 플랫폼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은행뿐 아니라 플랫폼 간 경쟁가지 가세해 대출 이자는 물론 플랫폼 수수료 역시 상당 부분 인하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은행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를 한눈에 비교하고, 더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으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김 수석은 “윤 대통령은 지난해 금융당국에 ‘은행 간 경쟁을 촉발해 국민의 이자 부담을 경감시킬 대책 마련’을 지시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장의 불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오는 6월 청년도약계좌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10년 1억원’이었던 기준을 ‘5년 5000만원’으로 조정하고 비과세 혜택을 부여한다.

김 수석은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정책이지만 ‘10년은 너무 길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는 어렵고 복잡한 기존의 청년 주거 대책을 재정비하고,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필요와 편의에 부합하는 주거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