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회전 초밥 체인점에서 공용 간장병을 입에 대고 먹는 등 비위생적인 행동을 한 요시노 료가 용의자(21)가 일행과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올린 영상. (출처 트위터)
8일 니혼테레비 뉴스제로 보도에 따르면 요시노 료가 용의자(21) 외 15세 소녀와 19세 남성 총 3명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다.
3인방은 자신의 죄를 스스로 알렸다. 비위생적인 장난을 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트위터 및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 올렸기 때문이다.
곧이어 테이블 위 놓인 간장병을 입에 털어 넣는다. 이때 간장병이 직접적으로 입에 접촉하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다.
경찰 대변인은 “삼인방의 장난 때문에 초밥 체인점 직원들이 긴급 청소를 해야 했다”며 “정상적인 업무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8일 일본 회전 초밥 체인점 쿠라스시가 발표한 입장문. (출처 쿠라스시 누리집)
쿠라스시는 비슷한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하마스시’에서도 한 번 가져간 접시를 다시 벨트 위에 놓는 영상이 SNS 게시돼 논란이 됐다.
한편 일본에서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가 성립되면 최대 징역 3년에 처할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