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9·사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한 공로로 ‘벨로시티 글로벌 임팩트 어워드’ 초대 수상자가 됐다. LPGA투어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인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전인지는 2015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오픈 우승 뒤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싶다”며 1만 달러(약 1300만 원)를 기부했다. 이후 전인지 랭커스터 컨트리클럽 장학재단이 설립됐다. 이번 수상으로 전인지와 재단은 각각 10만 달러(약 1억3000만 원)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