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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따뜻한동행, 서울시와 함께 ‘장애인 주거 개선’ 지원 대상자 모집

입력 | 2023-03-10 10:29:00

3월 31일까지 집수리 사업 접수 진행
손잡이-경사로 설치 등 주거환경 개선




서울시가 장애인 관련 비영리단체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공간을 지원하는 ‘2023 서울시 저소득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각각의 장애 특성을 반영해 거주지에 안전손잡이나 경사로 설치, 문턱 제거, 화장실 수리 등 각종 주거 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전기세 및 난방비 폭등에 대비해 가구 내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지원도 받게 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기존의 100가구에서 290가구로 대폭 확대됐다. 이 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지원된다.

3월 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 내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 또는 기준 중위소득 50~65%이하인 가구다. 다만 개조비의 30%는 본인이 부담한다. 임차가구의 경우 주택 소유주가 공사 및 ‘공사 후 1년 이상 거주’에 동의해야 한다.

지난해 장애인 주거편의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당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택 개조 전 주거 환경 만족도는 1.86점(7점 만점)이었으나 지원 후 6.86점으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을 확인됐다.

서울시 장애인자립지원과 경자인 과장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당사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올해 290가구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이 필요한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따뜻한동행은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모토로 2010년 설립돼 장애인을 위한 국내외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 국제개발 협력 등의 사업을 하는 순수 비영리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