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음주 교통사고 내고 여경 추행까지 한 50대 입건

대낮에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것도 모자라 출동한 여성 경찰관의 신체를 여러 차례 만지며 추행까지 한 50대가 입건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5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낮 12시 30분경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고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한 도로에서 우회전을 하던 도중 후진으로 건물을 나오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A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또 현장에 출동해 사고 조사를 하던 여성 경찰관의 신체를 여러 차례 만지는 등 추행까지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