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피크닉 존(남이섬 제공)
코로나19로 지난 시간 동안 꽃놀이를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면 주요 명소에서 선보이는 무료 봄꽃 행사에 참여해 보자. 벚꽃 축제며 봄꽃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무료 콘서트, 호텔에서 마련한 봄꽃 여행까지 다양하다.
벗(友)꽃 마켓(남이섬 제공)
축제 기간 ‘어게인(Again), 국민 식수 행사 2023’ 참가객을 모집 중이다. 10여 년 만에 재개하는 이 행사는 식목일을 기념해 8일에 진행한다. 평생 남이섬을 무료로 방문할 수 있는 국민 여권과 남이섬에 이름이 걸린 나만의 나무를 가질 수 있다.
이밖에 청평호반 일대를 누리는 ‘벚꽃 크루즈’와 봄 시즌 상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엽서와 스티커를 무료 증정하는 ‘봄 시즌 상품 기획전’을 선보인다.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 유채꽃(제주신라 제공)
봄꽃 향기를 맡으며 가수들의 공연을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데 다가 무료 관람이라는 소식이 미리 알려지면서 개최 전부터 반응이 뜨겁다. 스프링 브리즈 콘서트의 라인업이 쟁쟁하다. 유성은(3·18), 정승환(3·25), 임정희(4·1), 선우정아(4·8), 거미(4·15), 린(4·22) 순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신라호텔은 투숙객 대상으로 제주 봄꽃 체험인 ‘필 더 스프링스’를 선보인다.
스프링 브리즈 콘서트(제주신화월드 제공)
3월에는 서귀포에 자리한 대왕수천예래생태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 공원은 올레 8코스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정도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해안 절경으로 유명하다.
조용한 숲길을 산책하며 제주의 대표 봄꽃인 매화, 유채꽃,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길 끝에 다다르면 드넓게 펼쳐진 제주 바다를 만날 수 있다.
경주 콘서트팩(여기어때 제공)
여기어때는 경주의 벚꽃과 함께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를 즐기는 ‘여행’과 ‘음악’이 결합한 콘서트 팩을 출시했다.
경주 콘서트팩에 포함한 콘서트는 다음 달 7일에 열리며 참여하는 가수는 매년 봄 시즌송 역주행으로 사랑을 받는 싱어송라이터 10CM와 매력적인 음색의 헤이즈, 빅나티다. 콘서트는 경주 보문호를 배경으로 가수와 관객이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갈 수 있도록 꾸민다.
입장권은 콘서트팩 구매 응모 후 추첨 방식(래플)으로 400명에게 배포한다. 15일까지 1000원으로 응모 후 당첨되지 않으면 여기어때 포인트로 되돌려준다. 당첨 발표일은 20일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