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뉴스1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12일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권 부회장이 중국에 가는 것은 2021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뒤 처음이다.
권 부회장은 난징 공장에서 테슬라에 공급되는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출시할 예정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라인도 점검할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등으로 미국의 대 중국 견제가 심화하고 있지만 배터리 업계로서는 시장이나 원료 수입원으로서의 중국을 마냥 배제하긴 힘든 상황이다. 권 부회장의 중국 출장이 주목받는 배경이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