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시인, 가수 배일호 등 동참

고향사랑 캠페인에 참가한 나태주 시인. 충남도 제공
충남 저명 인사들의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는 서천이 고향이고 공주에서 활동하는 나태주 시인이 10일 충남도의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응원 캠페인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나 시인은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배우 강부자 씨와 정흥채 씨가 첫 번째, 두 번째 주자로 고향사랑기부제 응원 캠페인에 참여했다.
충남 논산시에는 트로트 가수 배일호 씨가 출향 연예인 1호로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해왔다. 배 씨는 “사랑하는 고향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과 함께 기부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그는 논산중과 논산고를 졸업한 뒤 ‘신토불이’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음악으로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해온 배일호 씨가 고향 사랑의 마음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