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독자 제공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큰 불이 나 공장 작업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9분경 대전시 대덕구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장 내부 기계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17분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오후 11시까지 공장 작업자 3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상태는 위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공장 작업자들은 모두 대피한 상황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