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SVB 파산 여파에도 상승 출발해 장중 2400선을 회복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2023.3.13/뉴스1
장중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 예금 전액을 보증하겠다고 밝히면서 지수 급락세는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코스닥에서 각각 강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후 11시34분 기준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대비 0.27p(0.01%) 하락한 2394.3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203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32억원, 개인은 143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미국 자산 16위 규모의 SVB 파산에 연방준비제도(Fed)가 예금자 보호결정을 내리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미국 정부와 감독당국이 12일 SVB의 모든 예금자를 보호하기로 조치함에 따라 시스템적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6.43p(0.82%) 하락한 782.17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억원, 외국인은 75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482억원 순매도했다.
SM엔터테인먼트(041510) 경영권을 둘러싼 카카오(035720)와 하이브(352820)의 대결이 일단락 되면서 이날 에스엠 주가는 20%가 넘는 주가하락을 겪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5.7원 내린 13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