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지난달 대규모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직원들이 모은 성금 202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튀르키예 남동부에선 지난달 6일(현지시간) 진도 7.8 지진 이후 수천차례 여진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시리아 양국에선 현재까지 5만2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21만여채 이상의 건물이 무너지거나 파손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유례없는 대규모 재해로 고통 받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희망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