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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24일까지 접수

입력 | 2023-03-14 03:00:00

고교생 최대 年100만원 지원




경기도가 올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내 중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도는 24일까지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경기도가 2004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 장학금 예산으로는 92억4500만 원이 책정됐다.

장학금을 받으려는 학생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gg24.gg.go.kr)에서 회원 가입을 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수입이 중위소득 100%(올해 4인 가구 기준 월 540만964원) 이하인 가구의 청소년 1만850명(학교 밖 청소년 515명 포함)이다. 올 4월과 9월에 나눠 중학생은 연 70만 원, 고등학생은 연 100만 원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군 청소년 담당 부서나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문교 경기도 청소년과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