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최대 年100만원 지원
경기도가 올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도내 중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도는 24일까지 ‘경기도 청소년 생활장학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장학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중에선 경기도가 2004년 처음 시작했다. 올해 장학금 예산으로는 92억4500만 원이 책정됐다.
장학금을 받으려는 학생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gg24.gg.go.kr)에서 회원 가입을 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관련 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수입이 중위소득 100%(올해 4인 가구 기준 월 540만964원) 이하인 가구의 청소년 1만850명(학교 밖 청소년 515명 포함)이다. 올 4월과 9월에 나눠 중학생은 연 70만 원, 고등학생은 연 100만 원을 지급한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