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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통증 교체’ 김민재, 팀 훈련 참가…UCL 16강 2차전 준비

입력 | 2023-03-14 08:21:00


경기 중 종아리 통증을 호소, 교체됐던 김민재(나폴리)가 팀 훈련에 참가하며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을 준비했다.

나폴리 구단은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와 골키퍼 알렉스 메렛이 팀의 회복 훈련에 참여한 뒤 개인 훈련을 실시, 프랑크푸르트전을 대비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16일 안방에서 펼쳐지는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펼쳐진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열린 아탈란타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31분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끼며 교체됐다. 당시 김민재는 상대 공격수 두반 사파타에게 태클을 시도한 뒤 고통을 호소했다.

다행히 김민재는 경기 후 오른쪽 종아리에 붕대를 감고 동료들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며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보였다.

경기 후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역시 “김민재는 괜찮다. 무리하지 않기 위해 교체한 것이다. 훈련에도 참가할 것”이라며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도 나설 것”이라고 부상 예방차원에서 김민재를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수를 책임지는 아미르 라흐마니 역시 “김민재는 종아리 통증이 재발했지만 문제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