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범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전무(왼쪽)와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원장이 지난 7일 산학협력 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은 창립 75주년 기념으로 한정 발행한 NFT 판매 수익금 전액을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부한 금액은 메타버스 연구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 7일 고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기술 확보 및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건설산업 연계 메타버스 사업화 공동 연구 ▲메타버스 특화 R&D 과제 발굴 및 협력 지원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인문·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서비스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수준의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는 등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서강대학교의 기술 및 역량을 활용해 가상 세계에 실제로 접근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력이 혁신적인 메타버스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