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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일본 도쿄 시내에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회담 뒤 만찬이 이례적으로 2차까지 진행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일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1차 만찬은 긴자 주변의 식당에서, 2차 만찬은 “오므라이스를 좋아하는 윤 대통령의 희망”에 따라 긴자에 있는 128년 전통의 경양식집 렌가테이(煉瓦亭)로 정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호 등을 검토한 뒤 최종 결정된다고 전했다.
신문은 만찬에는 소수 인원이 참석할 예정으로, 수뇌부 간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취임 전 도쿄에 ‘추억이 있는’ 식당이 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에 말한 적이 있는데, 이를 기억한 일본 정부가 만찬 장소로 해당 장소를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국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하는 건 지난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방문한 이후 약 4년 만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