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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층 높이서 추락’ 근로자 5명 안전고리 덕에 살아…2명 중상

입력 | 2023-03-14 11:23:00


건물 5층 높이에서 일하던 근로자 5명이 발판이 무너지면서 추락했다. 안전고리 덕분에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2명은 중상이다.

14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8시29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모 대학 수련원에서 발생했다.

수련원 건물 외벽을 보강하기 위해 5층 높이 비계 위에서 작업하던 5명이 발판이 붕괴되면서 추락했다.

사고를 당한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2명은 중상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모두 안전고리를 장착해 목숨을 건진 것 같다. 현장 관리책임자 등을 상대로 발판 붕괴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