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5층 높이에서 일하던 근로자 5명이 발판이 무너지면서 추락했다. 안전고리 덕분에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2명은 중상이다.
14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8시29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모 대학 수련원에서 발생했다.
수련원 건물 외벽을 보강하기 위해 5층 높이 비계 위에서 작업하던 5명이 발판이 붕괴되면서 추락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근로자들이 모두 안전고리를 장착해 목숨을 건진 것 같다. 현장 관리책임자 등을 상대로 발판 붕괴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