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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고객 초청 e-스포츠 레이싱 대회 종료

입력 | 2023-03-14 16:25:00


페라리 ‘e-챌린지 코리아’가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페라리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원-메이크 레이스인 ‘페라리 챌린지’를 e-스포츠 형태로 즐길 수 있게 기획됐다. 지난해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 드라이빙 시뮬레이션 센터가 들어선 이래 올해 2회째 개최되는 페라리 e-챌린지 코리아는 페라리 브랜드 철학의 핵심인 레이싱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페라리 고유의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고객 40명이 참여했다. 고객들은 전문 인스트럭터의 지도 아래 유럽과 미국, 일본, 중국 그리고 한국의 인제, 영암, 용인 서킷을 포함한 전 세계 다양한 서킷을 그대로 구현한 가상 공간에서 ‘페라리 488 챌린지 에보’를 직접 주행하며 본인의 레이싱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페라리는 e-챌린지 코리아를 통해 페라리 챌린지에 대한 국내 고객의 참여를 독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993년 시작된 페라리 챌린지는 레이싱을 향한 페라리의 열정과 브랜드 고유의 전통을 잇는 대표적인 행사로, 페라리의 맞춤형 드라이빙 프로그램 ‘코르소 필로타 페라리’를 모두 이수한 고객들이 페라리 488 챌린지 에보 차량으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한편, ‘코르소 필로타 페라리’는 올해부터 새로워진 구성으로 변경 운영된다. ‘스포츠’, ‘에볼루치오네 플러스’, 그리고 ‘레이스’ 등 3단계의 필수 코스로 운영되며 아이스 드라이빙을 비롯한 여러 주행환경을 만족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추가됐다. 필수 코스를 모두 이수할 경우 페라리 챌린지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김진영 FMK 페라리 브랜드 총괄은 “참가 고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e-챌린지는 페라리의 정기적인 국내 e-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면서 “앞으로 브랜드 핵심인 레이싱에 대한 열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