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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5년 연속 선정

입력 | 2023-03-14 18:23:00


경복대학교 제공

경복대(총장 전지용)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IEQAS) 평가에서 ‘학부 학위과정’과 ‘어학연수 과정 ’인증대학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국제화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정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대학 국제화의 기준을 제시하고 제도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인증에서는 전문대학 중에서 학부 학위과정 7개 대학, 어학연수 과정 2개 대학만이 선정됐으며, 경복대는 2019년 이후 5년 연속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인증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이다.

평가는 불법 체류율, 중도 탈락률, 유학생 언어능력 등 정량 지표심사와 대학 국제화 추진실적 관련 정성 지표평가, 위원회 심의 등 과정을 거쳤다. 경복대는 필수지표와 핵심 여건 지표, 국제화 지원지표를 모두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받으면 재외공관을 통해 해당 정보가 해외에 공시되며,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정부 초청 장학생(GKS) 사업 신청, 유학생 지원사업 우선 선정 등 각종 정부 지원 사업에서 가점 혜택을 부여받게 된다.

경복대는 2018년 국제어학원 한국어 과정을 개설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시작해 현재 750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현재 학위과정, 한국어 정규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단기 연수 등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 남양주 캠퍼스 제2 기숙사가 준공되면 1300여 명의 유학생이 입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복대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수학대학에 2021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전문대학 중에서는 경복대와 영진전문대, 오산대 등 3개 대학만 포함됐다. 이로써 경복대는 최다 인원인 37명의 외국인 우수 장학생을 확보하게 됐다. GKS사업은 국가에서 지원해 해외 우수인재를 국내에서 공부하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조영달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