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서 19일까지 열려 포토존 등 참여 프로그램 풍성
서울시는 15∼19일 동대문구 동대문디지털프라자(DDP)에서 올가을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는 ‘2023 춘계(F/W) 서울패션위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서울컬렉션’ 브랜드 23개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7개 등 모두 31개 브랜드가 무대에 선다.
15일 오후 1시 시작되는 오프닝 무대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얼킨’ 등 모두 5개 브랜드의 패션쇼가 장식한다. 오프닝 전 포토 행사에는 서울패션위크 글로벌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 ‘뉴진스’도 참석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박윤수 디자이너의 ‘빅팍’ 패션쇼 후 모든 참여 브랜드의 대표작 3개씩을 선보이는 피날레 무대가 펼쳐진다.
이번 패션쇼는 무대 디자인에 변화를 준 게 특징이다. 아트홀1관은 관객들이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무대를 원형으로 바꿨다. 아트홀2관은 대형 발광다이오드(LED)를 설치해 쇼의 영상미를 극대화했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DDP 어울림 광장에선 패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라이브 스튜디오, 런웨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참여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CJ온스타일과 함께 온라인 기획전도 진행된다. 8개 브랜드가 기획전에 참여하는데, 서울패션위크 기간에 구매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