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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기온 10~23도…수도권 등 낮 한때 빗방울

입력 | 2023-03-15 08:44:00


5일 수요일은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에는 낮 기온이 20도를 넘나드는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며 “전국이 구름많겠다”고 전했다.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중부지방에는 낮에 한때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동부, 강원영서중·북부 5㎜ 미만 ▲수도권(경기북동부 제외), 강원영서남부, 충남권북부, 경남권남해안, (16일) 제주도북부 0.1㎜ 미만 빗방울이다.

낮 최고기온은 10~23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내륙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 남부내륙은 20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0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21도, 대구 22도, 부산 18도, 제주 22도다.

바다의 물결은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먼바다는 오늘 오전까지,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8~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강풍특보가 발효된 강원산지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특히, 오늘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에 동반된 한랭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돌풍이 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남부내륙, 강원도(북·중부내륙 제외), 충청권내륙, 경북권, 일부 전라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되나, 서쪽지방 일부에 국외 미세먼지가 들어오면서 충청권과 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전날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해, 추가 발원 유무와 기류 상황에 따라 황사 영향 여부가 판단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