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1면 톱으로 싣고 총 8면에 걸쳐 대서특필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관계의 정상화는 양국 공동에 이익”이라며 “강제 징용 문제가 재점화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요미우리신문은 윤 대통령과의 단독 인터뷰를 1면 톱으로 싣고 총 8면에 걸쳐 대서특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방일하게 된 것 자체가 양국 관계에 있어 큰 진전이다.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은 양국 공통의 이익과 일치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모순 있는 판결을 조화롭게 해결하는 것이 정치지도자의 책무”라며 징용 문제 해법이 향후 한국의 정권 교체로 재점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일을 계기로 한일 경제교류와 반도체, 첨단기술 협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한일 양국 정상이 정례적으로 상대국을 오가는 ‘셔틀 외교’를 재개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3.14/뉴스1
그는 그러면서 일본과 “방위 당국 간 신뢰도 높아져야 한다. 북한의 미사일을 탐지 레이더 정보의 즉각적인 공유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며 “나는 양국이 결국 그렇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쿄·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