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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녀, 신생아 방치해 숨지게 하고…유기까지

입력 | 2023-03-15 14:27:00


한 20대 여성과 그의 아버지가 갓 태어난 신생아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체까지 유기한 혐의로 체포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아이오와주의 한 마을에서 신생아를 내버려 둬 사망케한 여성 메건 스타우드(25)와 그의 아버지 로드니 스타우드(64)를 검거했다.

경찰 당국은 직장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직장 동료들은 만삭이었던 그녀가 하루아침에 홀쭉해지자 이를 의심해 경찰에 연락을 했다.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은 “제보를 받고 워렌 카운티 델라웨어 도로를 따라 수색하던 중 다음날 사망한 신생아의 시신을 찾았다”며 “집에서 수 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을 발견한 뒤 9일 메건과 로드니를 1급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수사 결과 메건은 지난달 말 아기를 출산했으며 그녀의 아버지 로드니가 시신을 유기하기 전 살해하는 데까지 협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부검이 시작돼 조사가 진행중이며 신생아의 자세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