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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49 ·59·74㎡… 분양시장 ‘틈새평형’ 인기

입력 | 2023-03-15 17:36:00


최근 건설사들이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이외에 다양한 전용면적을 선보이고 있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1년 전국에 입주한 전용 49~83㎡ 이하 평형은 총 11만 1819가구였으나 지난해는 1만 8968가구(16.7%) 증가한 13만 787가구로 집계됐다.

특히 전용 49~59㎡ 입주 가구 수는 2019년 8142가구에서 2020년 9549가구, 2121년 1만 154가구, 2022년 1만 5250가구로 매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중·대형 못지않은 틈새 면적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특히 전용 49~59㎡의 경우 최신 특화설계가 적용돼 1~3인 가구가 살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대우, GS,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인덕원 퍼스비엘’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2180가구며 이 중 58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 59㎡ 이하 소형평형부터 74·84㎡ 중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공급된다.

GS건설은 이달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세계건설은 4월 ‘빌리브 에이센트’를 분양한다.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경기 안양에서는 ‘평촌 센텀퍼스트’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38층, 23개 동, 전용면적 36~99㎡, 총 2886가구로 조성된다. 주력 평형인 59㎡와 국민평형 84㎡를 비롯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이 공급된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