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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가장 많은 버거는…버거킹·맥도날드·맘스터치 ‘톱3’

입력 | 2023-03-15 18:21:00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브랜드로 버거킹과 맥도날드·맘스터치가 꼽혔다. 이들 브랜드는 버거 맛과 매장 접근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소비자들의 이용 빈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수도권 거주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주 이용률이 가장 높은 세 브랜드로 버거킹(30.7%), 맥도날드(22.4%), 맘스터치(15.1%)가 꼽혔다.

이어 롯데리아(13.8%), 노브랜드 버거(4.5%), KFC(3.4%), 프랭크 버거(3.4%), 쉐이크쉑(2.2%) 등이 거론됐다.

버거킹과 맥도날드, 맘스터치의 주 이용률이 높은 것은 맛과 매장 접근성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버거킹과 맘스터치를 이용하는 이유로 ‘버거가 맛있어서(버거킹 70.0%·맘스터치 74.0%)’를 꼽았다. 반면 맥도날드는 ‘매장 접근성이 좋아서(54.0%)’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세 브랜드는 소비자들의 이용 방법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버거킹 이용자들은 ‘매장 취식(56.0%)’을 가장 많이 답한 반면, 맥도날드 이용자들은 ‘테이크아웃·포장(42.0)’을 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맘스터치는 이용자들이 매장 취식(41.0%)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나머지 두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이 23.0%로 가장 높았다. 실제 버거킹과 맥도날드에서 배달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3.0%와 16.0%에 그쳤다.

소비자 인식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들은 버거킹의 이미지로 ‘푸짐하다(56.0%)’는 답을 가장 많이 했다. 반면 맥도날드와 맘스터치에 대해선 각각 ‘대중적이다(73.0%)’와 ‘가성비가 좋다(58.0%)’는 평이 많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