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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피해 입은 모든 분께 사죄…수습 만전” 사과

입력 | 2023-03-15 20:52:00

한국타이어 홈페이지 캡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지난 12일 밤 발생한 대전 공장 화재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15일 공식 사과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이수일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지역주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화재수습에 노력해 주신 대전소방본부 및 관계자분들의 노고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했다.

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화재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피해 복구를 위한 조치를 강구하겠다. 경영진을 포함한 전 임직원은 조속한 복구를 통한 지역사회 회복과 안정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12일 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13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공장이 전소되고 타이어 수십만 개가 불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대전공장 2공장(면적 8만6769㎡)이 전소됐다. 또 2공장 물류 창고 3곳 중 2곳이 불타 보관돼 있던 타이어 완제품 약 21만 개가 불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