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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기후대응 도시 숲’ 조성한다

입력 | 2023-03-16 03:00:00

철로변 유휴지 등 활용 계획




대구시는 탄소중립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도심 시설 녹지 등에 ‘기후대응 도시 숲’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과 생활권 내 주요 도로, 철로변 유휴지 등을 활용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 숲은 미세먼지 저감뿐만 아니라 한여름 열대야를 줄이고 환경 소음을 감소시킨다. 시는 시민들의 휴식과 심리적인 안정을 제공하고 도시 내 서식 동물이 살아가는 생태적 복합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서대구산업단지를 비롯해 국가산업단지 완충녹지 등 20곳에 총사업비 154억 원을 투자해 44ha 규모의 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연경지구와 동화천 주변, 칠곡1택지 완충녹지, 성서3차 지방산업단지, 달성1차 일반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시설 녹지 등 6곳에 44억 원을 투자해 4.4ha의 기후대응 도시 숲을 조성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