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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 추진

입력 | 2023-03-16 03:00:00

기존 금리 인하에 6개 은행 참여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경북신용보증재단(신보재단)이 운용하는 보증상품(경북버팀금융)에 대해 기존 금리보다 0.2% 인하하는 데 6개 시중은행이 참여할 계획이다. 신보재단은 경북도 출자·출연기관(산하기관)이다.

도는 또 소기업 소상공인 저금리 금융지원 재원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들이 신보재단에 156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출연해 2340억 원의 대출 재원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1억 원보다 65억 원이 늘어나 역대 최대 특별출연금이다.

도는 ‘중소기업 행복자금 사업’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에서 500억 원을 확보해 기존 예산 300억 원과 함께 총 800억 원을 투입해 전체 자금 규모를 1600억 원으로 늘렸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시중은행에서 금리 감면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은행과의 협약에 의한 감면 금리를 적용받으면 대출 기업의 최초 산출 금리보다 50% 이하의 저금리 융자가 지원된다.

이 밖에 도는 올해 직접 저금리 융자 사업인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 900억 원과 벤처기업 육성자금 100억 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재해자금 이차보전 4000억 원, 소상공인 경북버팀금융 2000억 원, 경북 혁신중소기업 미래이음 금융지원 1000억 원, 시군 중소기업 운전자금 8480억 원, 시군 소상공인 특례 보증 750억 원, 경북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지원 1조2000억 원도 추진한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