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처음으로 1억 원을 돌파했다.
15일 공시된 2022년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500만 원으로 나타났다. 2021년 평균 9600만 원에 비해 약 9% 늘어난 것이다. 남성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1억600만 원으로, 여성 근로자(8900만 원)보다 약 19% 높았다. 현대차 직원은 7만2689명으로 2021년(7만1982만 명)보다 707명 늘었다.
등기임원과 미등기임원을 포함한 현대차 임원은 475명으로 1년 전 485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