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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1900마리·임실 850마리 돼지 불 타…원인 파악 중

입력 | 2023-03-16 08:43:00

16일 오전 3시16분경 전북 정읍시 태인면의 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 났다. 전북소방본부


16일 전북 정읍과 임실의 돼지농장에서 불이나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6분경 전북 정읍시 태인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다.

이로 인해 돈사 5동과 돼지 약 1900마리가 불에 탔다. 소방 당국은 추산 12억3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18대와 인원 52명을 동원, 2시간여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같은 날 오전 1시 22분경에는 전북 임실군 신덕면에 위치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돈사 2동과 돼지 850여 마리가 탔다. 재산 피해는 약 1억7000만 원 상당일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19대 인력 55명을 동원해 1시간여만에 불길을 잡았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각 돼지농장에서 불이 난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