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6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동맹국과의 협력을 더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지 공영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8시30분 넘어 관저로 들어가면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나는 국민에 대한 정보 제공과 안전 확인의 철저를 지시했다”며 “이후 보고를 받고 NSC(국가안전보장회의) 4대신(장관)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의도를 말씀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관련국들에게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동맹국, 동지국들과의 연휴(連携·협력)도 더욱 긴밀하게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