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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웨덴 국가대표 복귀

입력 | 2023-03-16 10:42:00


1981년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2·AC 밀란)가 1년 만에 스웨덴 국가대표로 복귀한다.

스웨덴축구협회는 16일(한국시간) 이달 벨기에, 아제르바이잔을 상대로 치르는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 예선을 위해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브라히모비치의 이름을 올렸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공격수로 A매치 121경기에 출전해 62골을 터뜨렸다. 스웨덴 A매치 최다골 기록을 보유했다.

적잖은 나이에 지난해 5월 무릎 수술까지 받아 은퇴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이브라히모비치는 AC 밀란(이탈리아)과 계약을 1년 연장하며 현역 생활을 이었다.

예선 F조에 속한 스웨덴은 현지시간으로 24일 벨기에, 27일 아제르바이잔을 상대한다.

여기서 이브라히모비치가 출전하면 유로 예선 최고령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종전 기록은 1983년 이탈리아 출신 골키퍼 디노 초프가 세운 40세 90일이다.

얀네 안데르손 스웨덴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는 잠시 공백이 있었지만 몸 상태가 좋고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그라운드뿐 아니라 그라운드 밖에서도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선발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