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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환아에 4년 동안 12억 원 기부한 시몬스 침대

입력 | 2023-03-16 10:59:00

올해부터 환아 삶 전반 지원하는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도
한정판 ESG침대 ‘뷰티레스트 1925’는 판매가 5% 기금 활용






시몬스 침대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안정호 시몬스 침대 대표와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는 삼성서울병원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기 위해 3억 원의 치료비를 처음 기부했다. 이후 4년째 기부를 이어가면서 누적 기부금이 12억 원에 달하게 됐다. 지금까지 시몬스 침대의 기부금은 환아 100여 명의 수술비, 외래진료비 등에 사용됐다.

특히 14일 열린 협약식에서 시몬스 침대와 삼성서울병원은 새롭게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일반 기업이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지원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중증 질환을 겪고 있는 환아 본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통증 조절을 통한 환아의 삶의 질 개선 △환아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 지원 △환아의 신체적·정서적 발달 지원 △임종 및 사별 가족 돌봄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별도로 시몬스는 2월 업계 최초로 ESG침대 ‘뷰티레스트 1925’를 한정판 출시했다. 해당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소비자가격의 5%를 적립해,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은 “2020년부터 지금까지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지속적인 애정을 가지고 따뜻한 손길을 내어준 시몬스 침대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시몬스 안정호 대표는 “기업은 사회의 일원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중에 삼성서울병원과 인연을 맺고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최근 소비자가격의 5%를 기부하는 뷰티레스트 1925 매트리스를 통해 소비자들의 소비활동에 기부라는 소중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더욱 보람되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